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김성녀 모노드라마 뮤지컬 ‘벽속의 요정’.
김성녀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사진>이 오는 29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50여 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김성녀가 1인 32역을 소화한 이 작품은 2005년 예술계 최고의 영예상인‘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수상 및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을 비롯해 2006년 월간 ‘한국연극’선정 ‘올해의 공연베스트 7’을 비롯해 2011년 공연전문가 선정 죽기 전에 봐야할 공연 베스트 10으로 선정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벽속의 요정’은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독특한 양식으로 극중 총 12곡의 노래가 곁들여 지는 뮤지컬모노드라마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1950년대 말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소녀가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면서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문의 1566-7897(고도예술기획)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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