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13일 신청사로 이전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이전 뒤 16일부터 정상 업무를 재개하며, 탐방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 풍기읍 수철리 희방사 진입로에 위치한 기존 청사는 1987년 소백산국립공원 지정 후 33년 동안 공원관리 업무 공간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1990년 희방계곡 수해 이후 건물의 급격한 노후화 등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16년부터 신청사 이전 계획을 추진해 이달 4일 신청사 준공을 마무리했다.

기존 사무소건물은 철거 뒤 국립공원시설로 복원할 예정이며 탐방 안내를 위한 희방탐방지원센터는 현재와 같이 이용가능하다.

이현태 소백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사무소의 접근성이 더 좋아진 만큼 앞으로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상생할 수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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