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9%로 3주째 상승세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개월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9%, 한국당 29.3%, 정의당 6.7%,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각각 1.4%, 기타 정당 1.3%였다. 무응답(없음·잘모름)은 14.3%였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9월 1주차(29.2%) 이후 처음이다. 특히 한국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서울과 호남, 충청권,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8.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47.2%였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 40대 이하, 서울·호남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했다”며 “일부 민생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 효과,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 보도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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