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일 포항서 산타버스 운행

11일 시내버스 업체인 코리아와이드 포항 기사들이 남구 오천읍 문덕 차고지에서 산타버스 운행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산타버스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운행되며 24일과 25일에는 어린이 승객들에게 사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항에 산타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 유일 시내버스 업체 코리아와이드포항은 16일부터 25일까지 시내버스 4대를 산타버스로 꾸며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타버스는 102번, 107번, 108번, 109번으로 노선에 한 대씩 만들어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버스 외부에 눈이나 루돌프 사슴 이미지를 연출하고 내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쓰는 각종 장신구를 설치한다. 운전기사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수염을 단다. 오는 24일과 25일에 이 버스를 타는 승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탕을 나눠준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정식 운행에 앞서 11일부터 일부 시내버스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포항시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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