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아서 없어지는 종이 될 것”

포항오천남부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받은 김정동 목사와 임유미 사모.
포항오천남부교회는 최근 김정동 목사를 담임목사로 위임했다.

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교계 인사,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동 목사 위임예식’ 등을 진행했다.

김 목사는 위임인사에서 “거룩한 사역의 부담을 지고 녹슬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종이 되겠다”며 “사랑의 빚진 자로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영남신학대와 같은 대학 신대원, 계명대 대학원,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삼덕교회와 대전영락교회, 포항장성교회 부교역자를 거쳐 2016년 12월 오천남부교회 담임목사에 부임했다.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어야한다”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오천남부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오천남부교회는 이날 항존직 임직, 추대예식을 갖고 고현섭·성주경 안수집사를 장로로 장립하고 안수집사 2명과 권사 5명, 명예권사 1명을 중직자로 세웠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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