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바로쓰기운동본부 주최
예산 절감·효율화 부문 호평

예천군이 시민단체가 뽑은 올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예천군 제공
시민단체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경북 예천군이 꼽혔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예산효율화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운동본부의 주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절감 및 효율화 사례를 발굴 및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예산 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절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예천군은 ‘한천제방 다이어트를 통한 한천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28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최근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주차수요 증대와 주차난 해결책으로 한천 제방 사면을 절토해 주차 공간 95면을 조성했으며, 이 아이디어로 토지매입비 절약 등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구현하여 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 지방재정개혁과 건전한 지방재정확립 노력을 시민단체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이기에 대상 수상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예산 과다·중복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절감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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