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읍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근무
치매 예방·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포항시 남구 치매 안심센터 개소식이 9일 오후 오천읍 남원로 43 현장에서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 남구에 치매 안심센터가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기관장,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신밟기, 합창단 공연, 에어로빅댄스 등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치매예방체조시연, 치매안심센터 홍보동영상 시청, 치매환자 작품전 및 건강증진 홍보관도 함께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을 연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오천읍 남원로 43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88㎡)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치매카페 △인지강화실 △치매예방 안심하우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근무하며,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조호물품·약제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쉼터 등의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인지 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 등을 활용해 치매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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