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투입… 상상제작소 등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창의융합인재교육 인프라를 넓혀나간다.

대구시교육청은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과학, 정보, 수학 교과 위주 융합교육을 내년부터 인문, 예술 등 전교과로 확대한 창의융합교육으로 전환한다.

이에 지난해 보다 9억원이 증액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 창의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격려와 상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약 22억원을 들여 30개 학교에 상상제작소를 신규 구축하고, 구축된 72교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약 1억원으로 2개 발명교육센터의 기자재를 보완해 메이커 교육 거점화를 추진하고, 약 4억2천만원으로 상상제작소를 기반으로 한 메이커 축제 및 창의융합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과학적 사고 역량이 실현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구축을 위해 약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교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창의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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