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간다”며 동대구역 인근에서 실종된 청소년이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입석동에 살고 있는 구 모군(19) 은 지난 1일 오후부터 실종됐다. 구 군은 이날 “학원에 간다”며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이후 행선지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실종 당시 구 군은 곱슬머리에 키는 174㎝정도로 검정색 패딩 상의와 아디다스 브랜드 체육복 하의, 같은 브랜드 가방을 메고 있었다.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동대구역 인근까지는 행적이 확인됐고 이후로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 군의 지인들은 SNS에 “부모님은 물론이고 학교 선생님들, 저희반 학생들 또한 걱정하고 있다”며 “지나가다 닮은 얼굴이 보이면 꼭 연락해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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