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CT, 바이오 산업 지원
에너지분야 기업 유치 목표
현재 4개사 입주, 신약개발 등
첨단산업도시 포항 위용 뽐내

4일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이 본격 가동된다.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4일 포항테크노파크 내 제5벤처동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R&BD기관장,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협의회장 등 기업인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벤처동 준공식을 열었다.

양 기관은 4차 산업을 대표하는 SW/ICT, 바이오산업, 차세대에너지 분야 우수기업 유치, R&D 및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00억원(포항시 50억, 테크노파크 50억)을 투입해 제5벤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은 포항시 남구 지곡동 601번지(지곡로 394)에 들어섰으며, 지상5층 구조로 연면적 6천77㎡, 대지면적 7천898㎡, 건축면적 1천324㎡ 규모로 건립돼 현재 4개사가 입주해 있다.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이후 1호 연구소기업이자 벤토나이트-소라페닙 복합물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주)바이오파머를 비롯해 딥러닝기반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주)스트라드비젼, 국내유일 센서소자 자체설계기술을 보유한 (주)이너센서, CPS기반 3D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ICT, SK텔레콤과 주 거래를 하고 있는 (주)휴비즈ICT 등 4개 기업 모두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서 첨단산업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여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따른 전문기관의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 해외 판매는 물론 정부과제 수주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의 장점을 살려, SW/ICT·바이오·차세대에너지 분야 기업 육성 및 역량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건립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벤처밸리조성 등의 사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4차 산업 분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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