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학생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와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2019 전국 고등학생 보안 경진대회’가 지난달 30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2일 안동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에 따르면 안동대 스마트팜보안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보안 경진대회는 청소년의 보안능력 강화, 보안의식 확산, 소프트웨어(SW) 코딩 및 알고리즘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오전·오후 섹션으로 나눠 각각 참가팀별로 문제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웹, 시스템, 역공학, 포렌식, 암호화, 네트워크, MIS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충청, 대구·경북 지역 등 전국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 결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선린인터넷고 ‘안동대21학번’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어 △경북도지사상 ‘KorNewbie팀(대전대신고, 천안고, 유성고)’ △안동시장상 ‘박상우와국밥의저주팀(달성고, 중촌고, 한세사이버고)’ △안동경찰서장상 ‘늙은어린왕자팀(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트고, 충주중산고)’ △경북테크노파크원장상 ‘PrimeTime팀(대구경북고)’이 각각 수상했다.

차영욱 안동대 스마트팜보안센터장은 “참가한 팀들의 보안 역량 및 SW 코딩 실력이 전체적으로 상당한 수준이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보안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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