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동아시안게임 연계 현지 방문
경기장 돌며 홍보판촉활동 펼쳐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동남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4일까지 5일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 GAMES)과 연계해 아세안 주요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동남아시안게임은 오는 11일까지 신흥 관광시장인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다.

공사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Gyeongbuk, Real Korea in Korea(경북, 한국 속의 진짜 한국)’를 주제로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동남아 선수단과 필리핀 현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경기장 일대에서 게릴라식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농구 경기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마닐라 최대 쇼핑몰SM에선 프랑스 각국 가족들과 관광객들에게,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는 미얀마우슈협회장 등 경기단체 임원과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맨투맨 대면 홍보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배드민턴 경기장과 최대쇼핑몰인 SM을 찾아서는 싱가포르, 마카오 등 예비 한국 방문객들에게 맨투맨 홍보를 펼쳤다.

당구 경기장을 방문해서는 맨투맨 홍보를 하고 마닐라 유력 케이블TV 방송사 생방송 및 최대 일간지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다.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한동만) 방문 및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방한시장 다변화의 핵심인 아세안과 아세안의 관문인 필리핀과의 공동성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500명이 모인 2019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리핀은 올해 한국과 수교 7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양국 간의 상호 교류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며 “이번 홍보판촉활동들을 계기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장으로서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 목적 관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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