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실 25개, 편의시설 갖춰
타 지역 입학생 수용 원활 기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최영택)는 3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학부모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관 ‘해누리관’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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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누리(海누리)는 바다처럼 드넓은 무한한 도전과 상상력을 펼치며 학생들이 글로벌 해양강국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신축 생활관은 연면적 1천965.66㎡로 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4인실 25개와 함께 세탁실, 샤워실, 휴게실, 체력단련실, 독서실, 컴퓨터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지난 73년간 졸업생 1만7천여명을 배출하며 해양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해양과학고는 신입생 유치에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17년 생활관 건립에 나섰다. 해누리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울산과 부산 등 타 지역 학생들의 수용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택 교장은 “기숙사 없이는 신입생 유치가 어려워 학교 발전을 이룰 없다는 생각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타 지역으로부터 입학생이 늘어나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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