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프로젝트’ 확대시행
‘학교 예산 지원’ 등 82억 투입
학교 안팎 다각적인 지원키로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지역 초·중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대구 SHiNE+ 프로젝트’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82억원을 투입해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예산 지원 △교육청 운영 학생 프로그램 지원 △교원 역량개발 연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지원 예산을 25억원 증액한 67억 8천만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두뇌기반 학생맞춤형교육 지원 사업에 5억원을 사용한다. 두뇌기반 학생이해 검사를 진행해 학생에게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교실 내 학생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1수업2교사제와 학습보조강사제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1수업2교사제는 2020년에는 초, 중학교 18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습보조강사제는 1, 2학기 연중 운영함으로써 학교에 한층 더 안정적인 지원을 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 사업은 심리·정서적 측면에서의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학교 안팎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신뢰성 있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기초학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SHiNE+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사업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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