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3일 경증 치매환자 주간보호 프로그램 ‘늘푸른쉼터’ 종일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2020년 1월 20일까지이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치매환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수별 12주 프로그램으로 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늘푸른쉼터는 인지재활, 인지자극(음악, 공예, 노인요가, 작업치료),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소통과 놀이, 치료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이다.

대상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 미신청자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함으로써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는 치매의 진행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증치매 어르신들은 주간보호시설에 가기에는 이르고, 경로당에는 적응하지 못해 집에 혼자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늘푸른쉼터’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270-4692~5)로 문의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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