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3일 오전 11시부터 경북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에이즈 예방홍보와 감염병 및 약물 오·남용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서 학생과 일반교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예방 및 검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건전한 성에 대한 인식 및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됐다. 올바른 콘돔사용법과 마약 및 약물 오·남용 폐해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에이즈 예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즈 감염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해 1천206명의 신규 감염인이 발생했다. 20대가 3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젊은 세대의 예방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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