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
최정상급 연주자 4명 참여 환상의 하모니 선사
14일 포항 효자아트홀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정명훈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포스터. /포스코 제공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14일 포항에서 만난다”

포스코가 오는 14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초청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사회와 문화 소통을 실천하며 쉼없이 달려온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명훈씨는 미국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한 후 세계 각지에서 수석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국보급’ 지휘자다. 한국에선 2006년부터 10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이번 클래식 공연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음악가 4명이 참여해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일본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를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송영훈(46),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30)가 무대에 올라 현악기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며 깊어가는 겨울밤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는 2009년 제7회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등 최정상급 연주자이며 모차르트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승원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겸임교수이며 현재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 콩쿠르에서 우승한 독보적인 연주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되며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나장조 Op. 8’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모든 출연자가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를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공연의 초대권(1인2매)은 ‘포스코홈페이지(www.posco.co.kr)→자주찾는 메뉴→문화행사→포항’을 통해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9일 오후 6시 이후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관람권은 공연 당일 현장 티켓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클래식,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 한해 총 8편의 문화콘서트를 통해 포항시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에 기여해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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