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사과로 유명한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죽장사과 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시설 증설 준공식이 3일 오전 죽장면 방흥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조합 관계자들이 선별라인의 자동 적재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맛과 식감은 물론 빛깔이 우수해 명품사과로 유명한 죽장사과가 현대화된 유통시설을 갖췄다.

포항시는 3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노후 선별기 교체사업과 밭작물 공동 선별장 증축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교체 전 사용하던 선별기는 24년 동안 사용돼 최근에는 잦은 결함으로 제품 유통신뢰도가 떨어져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은 유통시설 현대화로 과수 연간처리 용량이 3천600t에서 4천t으로, 저장능력도 1천700t에서 2천t으로 증가했다. 특히, 첨단 선별기가 설치되면서 처리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색택, 당도선별, 적재까지 모든 작업이 전자식 자동화가 가능해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조합의 경영개선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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