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밤새 얼어붙은 도로에서 미끄러져 인도를 침범하는 사고를 냈다.

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신동아아파트 앞 7번국도에서 흥해에서 포항 시내쪽으로 달리던 A씨(54)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은 2∼3회 회전을 하며 도로옆 가로등 기둥과 가로수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인도 위를 멈춰섰다.

사고 당시 다행히 당시 보행자가 없었고 A씨 또한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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