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비용 절감… 업무효율 UP

[상주] 상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신봉지구(신봉동 243-2번지 일원) 46필지, 2만1천685㎡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전에 만들어져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화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지적 경계가 서로 맞지 않아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신봉지구의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수행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며, 사업은 12월부터 내년도까지 진행한다.

드론을 이용할 경우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토지이용 및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하는 데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 자료를 주민 설명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이고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하는 등 토지 소유자 간 경계 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채광 시 민원토지과장은 “앞으로도 토지 경계의 분쟁을 해소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정확한 디지털 지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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