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도단위대회 유치
참가자 등 1천500여명 발길
넓고 쾌적한 시설로 전국서 각광

지난해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현정화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모습.
[울진] 울진군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추진 중인 탈원전 정책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올해 6월 협회장기 탁구대회와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장기 장애인 탁구대회, 7월 제7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탁구대회, 8월 제3회 경북라지볼연맹회장배 탁구대회, 9월 제9회 북면 그린에너지배 탁구대회 등 각종 전국·도단위대회를 유치했다.

이 기간 임원, 선수 및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울진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전국 오픈 탁구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 대회로 울진을 찾는 임원, 선수 및 가족들에게 관광지 할인권과 무료이용권들 제공하며 산림욕·온천욕·해수욕이 있는 울진에 더 머무를 수 있게 돕는다. 탁구선수 및 임원들이 울진에서 탁구대회를 여는데는 이유가 있다. 넓고 쾌적한 시설과 성류굴, 덕구온천, 금강송 숲길, 불영계곡 등 천혜의 관광지 때문이다.

군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울진탁구장(674㎡)과 볼링장(1,614㎡)을 건립했다.

탁구장은 탁구대 10대를, 볼링장에는 14레인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각종 전국단위대회를 유치해 울진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윤환 울진군탁구협회장은 “탁구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울진군에 감사하다”며 “유소년 선수 발굴과 탁구저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소년 탁구인 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종배 울진군체육회 탁구지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