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을 연다.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은 고령화‧저출산 등의 인구구조문제,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은 기술융합 가속화 현상,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성장 등 보건의료의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의약 발전에 필요한 미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올해 6월부터 격월 단위로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제4차 포럼에서는 한의약 분야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의약의 독립 영역 발굴과 해당 영역에서의 의료기술 발전․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한의약의 강점을 활용한 경쟁우위 영역 발굴 및 기술개발 전략 △우수한 효능을 갖는 한의 신 의료기술 개발 전략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의 한의약 활용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의약의 독립영역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그 영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포럼은 한의약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독립된 의료영역을 도출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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