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태안티에이징코스 개최
15개국 200명 의료인 지역 방문
의료한류 조성 등을 위해 열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에서 대구지역 의료진들이 수술장면 공개를 통해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해외 의료진에게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의료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엑스코 및 지역 병원에서 ‘2019년 제2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한다.

아태안티에이징코스는 대구의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의료관광객 유치 및 의료한류 조성을 위해 개최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의료 산업적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주 국내외 의료인 연수를 실시한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의 4개 전공별로 개최되며, 중국을 비롯해 총 15개국 200명 가령의 의료인이 대구를 방문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대구지역의 안티에이징산업은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별로 국내외 저명 강사 10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아태안티에이징코스만의 차별화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 서저리 등 실습은 관련 지역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포스킨(피부과), 브이(V)성형외과,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엑스코(치과)에서 실시되는 라이브 서저리 및 핸즈온 실습을 통해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아울러 32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의료제품 전시는 모두 54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의 구심점을 제공한다. 또 공통세션은 피부관리 기술, 안티에이징 신체활동, 의약 및 음식 등 3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도 아태안티에이징코스 대회를 위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및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비롯한 지역 의료계가 힘을 보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티에이징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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