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정례회
봉화군의회 본회의서 대표발의

김제일 의원
[봉화] 봉화군의회가 지난 27일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봉화군 국유림관리소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산림청에 보냈다.

이 결의안을 김제일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산림청 산하에는 53개의 직속기관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소속기관마다 열악한 여건에서 산림행정을 추진하다보면 많은 문제점이 생기는 것도 현실이며 그에 따른 내부 조직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최근 5년간 민원 업무량을 보면 1천309건 중 봉화군이 735건으로 56%를 차지하고 있다.

방대한 민원(산림경영계획서 연간 236ha, 숲가꾸기사업 연간 2천400ha)을 감안할 때 한정된 인력으로 봉화지역 5만2천ha의 국유림까지 관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1999년 이전처럼 봉화에 국유림관리소가 존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일 의원은 방대한 산림자원을 통한 새로운 주민 소득 창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10개 읍면, 각 기관단체, 군민 등 4천79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봉화국유림관리소 유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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