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후 5시 중앙상가 실개천서 성탄트리 점등
31일까지 거리찬양·공연·이웃사랑 나눔 등 풍성
교회, 중앙상가, 포항시청, 포항역 등서 이어져

포스터.
포스터.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가 12월 1일 포항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막을 올린다.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는 이날 오후 5시 성탄트리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포항중앙상가, 포항시청, 포항역, 교회 등에서 이어진다.

성탄트리점등식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예배에 이어 진행된다.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각계 대표들은 북포항우체국 앞에 설치된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의 불을 밝힌다.

이어 북우체국을 중심으로 좌우 50m씩 중앙상가 실개천에 설치된 50여개의 성탄트 숲에도 일제히 불이 들어온다. 이 불은 31일까지 주위를 환하게 비춘다.

이 기간 포항시청 내 솔라갤러리와 포항역 로비에서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한다.

성탄트리예배는 김영걸 목사의 인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 박성근 목사의 기도, 성경봉독, 오천교회 찬양단의 축하찬양, 김원주 목사의 설교, 손병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유스콰이어와 색소폰 강혜경 권사, 트럼펫 이재명 집사가 펼친다.

16일부터 24일까지는 지역 9개 교회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찬양을 진행한다.
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사탕, 복음 메시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성탄축하공연도 잇따른다.
CTS포항방송은 7일 오후 6시 푸른숲성산교회에서 토닥토닥 품어주는 성탄음악회를 열고, 블레스워십댄스선교단은 18일 늘사랑교회에서 제8회 성탄맞이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포항극동방송은 19일 오후 6시30분 큰숲교회에서 '해피 톡! 해피크리스마스!'를 공연하고, 포항CBS는 30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9 성탄음악회'를 연다.

이웃사랑나눔도 진행된다.
19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 4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참석자들은 행사 뒤 트럭과 봉고, 승용차로 4천 상자의 라면을 나눠 싣고 시각장애인협회, 포항어린이심장병원후원회 등 30여곳에 전달한다.
라면은 교회, 기독단체, 회사 등의 후원금 5천여 만원으로 마련된다.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은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의 겸손과 희생을 본받는 성탄절기가 될 것과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선한 사마리아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성탄절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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