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농산물 생산기술 및 최근 말썽 된 농약잔류기준강화(PLS)제도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2020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일간(26~28일까지) 울릉읍, 서면, 북면 지역에서 농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이듬해 농사준비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새롭게 연구·개발된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에 이바지하고 지역 농민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안수용 전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농민의 눈높이에 맞춘 ‘산채재배기술 및 토양관리방법, 병충해관리’‘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농민들의 기대를 만족하게 하고 교육의 신뢰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울릉도 농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다양한 영농기술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라 생각한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농약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과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영농현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울릉군 농업인 복지향상을 이끌어내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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