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에게 지난 25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6만1천800매를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2천810명, 차상위계층 1천234명, 노인·장애인·아동 등 21곳의 사회복지시설(생활 시설) 거주자 231명 등이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한다.

초미세먼지 지속 등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구입한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차단해 식약처에서 KF94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미세먼지에 취약한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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