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예산안 2천억 시대
2020년 예산안 2천50억 편성
도내 군 단위 증가율 1위 기록

봉래폭포 산림욕길.
봉래폭포 산림욕길.

[울릉] 울릉군 내년도 본 예산안이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겼다.

군은 2020년 예산안 2천50억원을 편성해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군 당초 예산 1천665억원보다 355억원(21.32%)이 늘어났으며, 경북도 내 군 단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세입부분은 국·도비 보조금 286억원(46.71%), 지방교부세 108억8천900만원(14.93%), 자체수입이 2억7천700만원(1.57%) 순으로 증가했다.

 

울릉도 내수전 해담길.
울릉도 내수전 해담길.

주요사업 분야로 농림해양분야 373억원, 환경보호 분야 253억원, 중소기업 및 수송교통 분야 230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200억원, 관광문화 분야 169억원, 지역 개발 분야 153억원 등이다.

관광문화 관련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123억원보다 38%나 늘었다.

김병수 군수는 “내년에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수요에 걸 맞는 사회기반 조성 및 개발과 보존의 조화, 세계적인 생태관광 섬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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