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 협력사 경영진 비롯
31개 중소기업 대표 등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협력상생지원단 출범
킥오프 행사 개최

26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협력상생지원단 출범 킥오프’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스코 협력사협회 제공

포스코 협력사협회는 26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광양제철소 본부 대강당에서 ‘협력상생지원단 출범 킥오프(Kick-off)’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프렌즈’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총 93개 협력사 경영진을 비롯해 31개 중소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포스코 협력사 및 공급사들이 모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 6월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협력상생지원단은 포스코 협력사가 보유한 다양한 경영 실무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상생지원단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기업생태계 강건화를 약속하는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포항·광양 협력사협회장, 포항 벤처밸리협회장, 포항·광양 대표 중소기업, 포스코 노무협력실장 등 전체 지원단을 대표한 6인이 활동지침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원단 활동을 다짐했다.

지원단은 포스코 협력사와 중소기업, 포스코의 상호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지원단 활동 주체로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컨설팅 내용을 경영 전반과 현장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전문부서 매칭 등을 통해 효과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등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광호 포항 협력사협회장은 “협력상생지원단 활동은 협력사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수혜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해 협력사도 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그동안 포스코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협력사에서도 자발적으로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로 정착하도록 포스코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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