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트로환경은 100여개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세제를 친환경 인체 무해품목으로 일제히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대구메트로환경은 지난 9월 환경오염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청소 세제의 교체 방침을 계획했다. 전 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바닥왁스제, 살균소독제, 박리제, 유리세정제, 방청윤활제 등 총 40여종의 세제를 사용 금지했다. 또 사업장마다 따로 사용하던 청소 용품을 보건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책임하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과거 사용하던 제품들은 보다 쉽게 찌든 때를 없애고 악취를 제거할 수는 있었으나 독성이 강해 인체에 해로울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을 지적받아 왔다.

아울러 대구메트로환경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청소기기와 장비의 교체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은 “직원들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청소 용구를 바꾸고 작업환경측정을 강화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비록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공공서비스기관에 걸맞게 환경문제에도 앞장서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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