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di’ 팀, 대한민국 키즈디자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머신러닝 기반 코딩 교육 솔루션
기술·디자인·아트 요소 만족시켜

‘2019 대한민국 키즈디자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동대 ‘Greedi’ 팀. /한동대학교 제공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창업 교육에 힘써 온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주요 대회 및 공모전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3일 한동대 ‘Greedi’ 팀(유한영, 김소은, 문성영, 박의연)은 경북도 주최,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키즈디자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어린이들의 상상력,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총 45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한동대 ‘Greedi’ 팀은 머신러닝 기반 코딩 교육 솔루션인 ‘CODING LAND’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 디자인, Art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만 39세 이하 대상 경진대회에서 학부생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눈에 띄는 성과다.

이에 앞서 한동대는 SW중심대학 창업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ITP 주관 ‘2019년도 대국민 ICT 아이디어/R&D 기획 공모전’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권역대회’ 1등,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7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2등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동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창업지원실장 조성배 전산전자공학부 교수에 따르면 한동대는 현재 △Design Sprint Camp △창업 캡스톤 프로젝트 △Software Factory 창업 S-Lab △IT창업학회 벤처러스 △창업 자유학기 등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 주기적 교육 및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동대는 매 방학 구글 벤처스에서 고안된 디자인 스프린트 기반 캠프 개최를 통해 5일 만에 참가 학생들이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 기획,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수행하게 함으로 짧은 시간 내 가능성 높은 아이템을 선별하고 본격적인 SW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프 이후에는 캡스톤 프로젝트, S-Lab, 학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도를 이어가며,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통해 이미 창업한 기업의 프로젝트 현장에 학생들이 직접 동참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최근에는 디자인 전공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창업 교육에 합류·협업하면서 학문 간 융합 교육의 기회가 됨과 동시에 학생들끼리 좋은 자극을 주고받아 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동대의 강점 중 하나인 창업 교육이 계속해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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