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9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1천728억원 증가에서 1천58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 전월 22억원이 증가했던 여신은 823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껑충 뛰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1천103억원 증가에서 206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저축성예금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주(193억원 감소) 및 울릉(39억원 감소)은 감소로 전환된 반면, 포항(396억원 증가), 영덕(38억원 증가) 및 울진(4억원 증가)에서는 전월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286억원 감소에서 1천101억원 증가로 증가로 전환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감소로 전환했다.

수신은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며 전월 625억원 증가에서 852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커졌다.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전월 308억원 증가에서 278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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