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승자 24명도 함께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돼 온 ‘문경모전들소리’가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경북도는 최근 제4차 경상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문경모전들소리를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24명의 신규 전승자도 함께 선정했다.

‘문경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유희요)로 명확한 전승계보로 전통성과 고유성이 확인됐다. 뛰어난 가창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우수한 소리꾼들을 가지고 있는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보유단체 인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종목과 보유단체는 25일부터 30일간 도보에 지정 예고한다.

이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차기 위원회에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신규 전승자로 선정된 24명은 ‘영덕별신굿’, ‘판소리흥보가’, 대목장 등 10개 종목의 전수교육 조교 1명, 이수자 5명, 전수 장학생 18명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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