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에서 북동쪽 4km 떨어진 죽도 인근해상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울릉군이 시료를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울릉도 죽도 남방 200m 해상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인양했다. 울릉군은 청정지역 울릉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을 우려해 멧돼지 사체가 떠내려 온 추정경로 파악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위해 육지로 보내고 사체를 절차에 따라 매장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