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선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시내버스와 택시의 불친절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택시와 관련된 시민들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선진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친절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될 친절 교육은 지역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 943명(시내버스 230명, 택시 713명)이 대상이다. 시는 친절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고객 만족 친절 서비스 정신 및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전문적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다음 달부터 친절 기사 인증제를 도입·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친절기사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겐 인증패 및 표창을 전달하고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천을 통한 친절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내버스·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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