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께 범물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에 사는 70대 남성이 오른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아파트 주민 3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리를 받기도 했으며, 주민 1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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