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능인고·시지고 80명

대구지역 3개 고등학교(경북고, 능인고, 시지고)가 지난 19일 경북고 진로전용실에서 의과대학 면접(MMI), 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모의면접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에는 경북고 32명, 능인고 20명, 시지고 28명 등이 참석해 면접전문가들과 함께 면접에 나올 내용을 사전에 체험했다.

모든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2명의 면접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는 형태로 모의 면접관 32명은 사전 연수회를 통해 개발된 제시문 자료와 대상학생들의 학생부를 미리 분석해 실전에 가까운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모의 면접관들은 최근 3학년 진학지도 및 면접교육 경험이 있는 진로진학 교육 전문 교사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각 학교 전공 관련 교사들로 구성됐다.

수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3개교 교사들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실전 면접에 대비한 기본 태도와 소양을 기르고 면접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해 자신감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동기 경북고 교사는 “지난해 4개교와 진행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의 효과를 학생들로부터 검증받아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의과대학 상황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은 학생들을 현장에서 지도했던 전공교과 선생님들이 더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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