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0일 치매극복선도학교인 동양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치매예방체조, 치매보듬마을 성과영상시청, 주민대표 소감문 발표, 치매예방프로그램 작품전시회, 경북전문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족 만들기 등 사업성과 공유 및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보살핌을 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친화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에 추진됐다. 동양리는 올 1월 2019년 경상북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주민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개최,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보듬가게 지정, 치매사랑방 운영, 경로당 내 외부 인지환경개선 등 지난 일 년 동안 치매친화환경을 조성해 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일년동안 치매보듬마을 조성에 다함께 노력해준 이장님 이하 주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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