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백두대간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3년 만에 마무리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백두대간 생태 축이 단절된 어모면 능치리 산 105-4에 50억원을 들여 군도를 개설, 생태통로를 만들었다.

2016년 제2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수립 당시 어모면 능치리의 생태 축 복원 필요성을 제기한 후 이듬해부터 길이 50m, 폭 15m, 높이 10m의 생태통로를 복원했다.

생태통로 복원사업이 완료된 어모면 능치리는 주변에 들기산, 묘함산, 마암산, 동무골산, 웅이산 등 해발 500∼700m 산들이 밀집한 곳이다.

백두대간에는 국내 야생 동식물의 80%가 살고 있으며, 김천시는 백두대간의 62km가 지나는 생태계 요충지다. 시는 최근 어모면 능치리 사업현장(어모면 능치리)에서 백두대간 생태통로 사업의 완료를 축하하는 개통식를 가졌다

/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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