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내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서
전시관·경연·세미나 등 진행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대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외식업계와 연계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는 ‘어울림마당’과 ‘트렌드관’을 비롯한 8개의 음식 전시관과 음식경연대회(9개 부문), 푸드쇼와 음식문화발전전략 세미나, 음식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메인 주제관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대구·경북 특산물 요리를 전시한다. 대구의 연요리, 안동의 마 한상차림과 생강 라떼, 종가 음식 상차림, 미래 먹거리인 곤충요리 등과 대구·경북 특유의 조리법을 선보인다.

또 트렌드관에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라이프,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식생활과 외식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아울러 태국·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 음식의 레시피 정보도 제공한다. 이어 처음 개최하는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심사단이 대구 ‘최고 빵’을 선정한다.

관람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김장철을 맞이해 경북의 우수 농산물로 김장을 체험하는 김장체험 놀이터와 나만의 컵케익 만들기, 냄비받침 만들기, 어린이 식품 안전 체험관 등이 조성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줄 시식행사로는 대구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인 ‘이소떡’, ‘나드리김밥’을 포함해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의 ‘똥집나이트’, ‘정강희 두부마을’ 등이 참여해 박람회 기간 중 매일 4개 이상의 업체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구음식문화포럼에서는 ‘제7회 대구 음식문화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외식업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음식 관광 상품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재미있고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며 “시민은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중소 식품업체는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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