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 개최
3년간 129억원 들여 재생사업
주변 볼거리 연계 관광명소화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이 개최됐다.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항이 1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도의회 의장,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시 어촌뉴딜300사업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신창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자 하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이다. 총사업비 129억이 투입돼 어항시설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설치)을 비롯한 특화사업(돌미역가공센터, 생활문화관, 해양생태놀이터조성)이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양포항(국가항)어촌·어항 복합공원,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과 연계해 지역관광객이 머물다 가고 싶은 어촌마을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에서 주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능동적 사업추진 의지가 필요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반이 마련되는 등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신창2리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2차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대상지 12곳(남구 6개, 북구 6개)을 신청 중이며, 오는 12월 공모선정 대상지의 발표가 나면 포항시 전역에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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