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부 이정민 교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이용
‘샤르코 마리 투스병’ 치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이용
‘샤르코 마리 투스병’ 치료
한국연구재단 코리아바이오그랜드챌린지 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는 툴젠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함께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CJ그룹 이재현 회장 등이 앓고 있는 범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 일반에게 알려져 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 type1A는 PMP22 유전자 복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Cas9)를 사용해 해당 유전자 발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 PMP22 유전자 발현 프로모터 부분을 교정했고 그 결과 PMP22 유전자 복제를 가진 생쥐 모델에게서 신경조직 회복, 신경 전달 속도 및 강도 회복, 근육량 증가 등을 관찰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교수는 “치료제가 없는 선천성 희귀 말초 신경 질환에 대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한 치료적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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