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선정된 경산시립박물관 전경.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선정된 경산시립박물관 전경.

경산시립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 또는 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의 복원에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인 ‘국가귀속’의 대상이 되는 문화재를 말한다. 

이전까지는 경산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중앙관서인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국가귀속 됐으나 이번 경산시립박물관의 위임기관 지정에 따라 앞으로는 경산지역의 발견 또는 발굴 문화재를 경산시립박물관이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위임기관 지정에 따라 하양 양지리유적 1호 목곽묘를 비롯해 중산리유적, 임당1호분 등 중요유적 유물을 직접 국가귀속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물 중심의 박물관 전시개편 및 활용이 가능해졌다. 

손옥분 경산시립박물관 관장은 “경산시립박물관이 경산을 넘어서 경북 대표 역사문화 박물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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