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다!”

대구농협(본부장 김도안)과 (사)한국새농민 대구광역시회(회장 황경동)는 지난 15일 농협달성유통센터 대강당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대구새농민회 농민들은 그동안 개도국 위치에서도 수입이 급증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왔는데,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것은 식량주권 포기이자 대한민국 농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우리 농업피해 최소화 조치를 즉시 강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농업예산을 국가 전체예산의 최소 4%수준으로 확대하고 농업보조정책을 직불제 중심의 선진국형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직불제 예산을 단기적으로 3조원 이상, 점진적으로 OECD 평균 수준인 5조원 수준으로 늘리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하고 이를 국가의 책무로 천명할 것을 요구하는 등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