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 23억6천달러
일년새 7% 줄어… 수입도 감소
국가별 수출 유럽만 증가세 보여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억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5억3천500만 달러보다 7%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39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누적 수출액 218억9천500만 달러보다 12%나 감소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수입액은 9억8천만 달러로 작년 10월 10억2천800만 달러와 비교해 5% 감소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흑자 15억700만 달러보다 8% 감소한 13억8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중동(3%) 순이다.

국가별 수출은 유럽(전년 동월 대비 28%)만 증가했을 뿐 중국 4%, 미국 14%, 동남아 7%, 일본 11%, 캐나다 40%, 홍콩 16% 등 대부분 감소했다. 일본 수입은 6% 줄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전자·유리제품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학·화학제품과 플라스틱 등 대부분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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