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키로

대구 서구는 지난 15일 2층 회의실에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염색 공단 등 주거지역과 가까운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악취 발생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구는 악취저감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악취개선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관협의회는 악취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주민대표, 시민단체, 산업단지 공단이사장 등 위원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여는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악취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민과 행정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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