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동해안의 해양관광 상품과 대구의 문화관광 상품을 연계하는 크루즈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상생과제 4개를 신규로 선정해 추진한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13일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2019 하반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지난해 한뿌리공동선언문 채택 이후 상생협력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생사업 내실화를 위한 ‘대구·경북 중장기 상생협력 그랜드 플랜’을 발표한다. 현재 추진 중인 상생협력 42개 과제외에 4개 사업을 신규로 채택하는 등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결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발표한 대구경북상생협력 그랜드 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신규과제는 동해안의 해양관광 상품과 대구의 도심문화관광 연계상품 개발과 대구∼경북(영일만항) 교통 연계망을 마련하는 대구·경북 공동 크루즈상품 개발사업과 사이언스파크를 통한 지역발전 모델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공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지원사업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또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벽면(옥상)녹화 조성 기술을 대구시 도심에 적용해 도심지 환경을 개선하는 화훼·관상식물 활용 도시열섬현상 저감사업과 2·28민주운동 재현행사 공동추진 및 유공자 현창, 청년 아카데미를 추진하는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공동사업이 신규사업에 올랐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