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벼 품종 제한 없이
공공비축미 물량 별도 매입

12일 ‘포항시 2019년 공공비축미 포대벼 첫 수매’에서 등급판정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가 12일 기계면 현내리에 있는 새마을발상지운동장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와 일품으로 수분함량은 13∼15% 이내로 건조된 벼를 매입하며, 수매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전국산지 쌀값 평균가격으로 2019년 12월에 결정·정산해 지급하게 된다.

포장단량은 40kg와 800kg으로, 수매하는 포대벼는 12월 4일까지 21곳 2천511t이다. 벼 건조저장창고에서 수매하는 산물벼 1천600t은 지난달 19일 시작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링링, 미탁 등 태풍 피해를 입은 벼는 품종 제한 없이 공공비축미 물량과 별도로 매입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농가는 건조된 벼를 포장단량 30kg, 600kg으로 오는 18∼19일 접수하면 된다. 태풍 피해 벼는 사전 희망량 조사결과 300t가량이 될 전망이다.

피해 벼는 30kg 포대당 2만원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12월에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결정되면 1등급 가격 기준으로 잠정등외A는 76.9%, 잠정등외B는 64.1%, 잠정등외C는 51.3% 수준으로 지급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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