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오늘 기자 브리핑
15일 서울서 전문가·일반인 대상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

포항지진 2주년을 맞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에서 주최한 ‘2019년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 <2013>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 대연회장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년간 포항지진에 대해 연구된 국내외 전문가의 연구결과 발표와 포항지진 피해 사진전 및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위원장이자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이었던 이강근 서울대 교수의 2017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활동 개요를 시작으로 유발지진의 개념을 적립한 세르지 샤피로 위원(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베를린 자유대 교수)과 토시코 테라카와 나고야대 교수, 토시히코 시마모토 교토대 교수 등이 포항지진 및 지열발전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 등 참석자들의 질문에 국내외 연사들이 답변함으로써 포항지진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지진 2년을 맞아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한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 지진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함께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도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다. 범대위는 이날 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한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에서 특별법 추진을 위해 발빠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