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천430억원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대
아파트·오피스텔 584가구 규모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된 총사업비 2천430억원 규모의 대구 달서구 ‘두류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총사업비 2천430억원 규모의 대구 두류동지역주택조합시공사로 선정됐다.

(주)서한은 치근 웨딩아테네에서 진행된 총사업비 2천430억원 규모의 두류동지역주택조합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233명 중 232표라는 99.57%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년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표류하던 사업이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이곳은 지난 2015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28일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조합과 서한은 수개월간의 긴밀한 협의와 조율로 조합원들은 물론 일반분양자까지 가장 이상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단지는 대구 달서구 두류동 138-2번지 외 12필지에 총 사업부지 9천698.20㎡, 건축 전체면적 9만1천309.26㎡로 계획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33층 아파트 3개동 480가구와 오피스텔 2개동 104실로 구성된다.

서한은 오는 2020년 2월 건축심의를 접수해 같은 해 7월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중, 착공 및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설 두류동지역주택조합장은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은 지역에 뿌리를 둔 탄탄한 지역기업인만큼 소통이 원활하고 늘 곁에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시공사와 조합 간의 지속적인 협조로 함께 조합원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사업인 만큼, 법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시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조합원과의 꾸준한 소통과 원만한 문제해결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최고의 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은 지난 2018년 12월에 약 2천100억원 규모의 ‘반월당지역주택조합’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두류동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지역주택조합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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